스크립터 _ 이현지

촬영을 마치고 저에게 엄청많은 양의 스크립 용지를 안기고

홀연히 사라진 이현지양 입니다.

촬영중 앞머리가 길다며 순창 시내의 e쁘게 미용실에서

앞머리를 자르고 왔었는데 다들 보고 웃었던 기억이 납니다.

그 이후로 저는 순창현지인 같다며

현지사람이라고 부른답니다.

촬영이 너무 힘들었던지 우사촬영때 길에 앉아서 졸다가

현지를 못보고 튀어나온 차에 다들 기겁하여 소리를

지르며 뛰어가자 많이 놀라 울던 기억이 납니다.

참... 마음이 아프더군요.